노인복지관 연계사업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 진행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모임, 여행 등 여가활동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촌 어르신들은 농번기라는 시기적 상황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경로당에 나와 다른 어르신들과 이야기 하거나 경로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여가활동의 전부인 상황입니다.

 

   코로나로 지친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노인복지관 연계사업 -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  넵킨아트 트레이 만들기'를 준비하였습니다. 지난 5월31일 진행한 안성1경로당을 시작으로 총 12개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안성1경로당 어르신들은 각자 본인만의 디자인으로 넵킨아트 트레이를 제작한 후 완성된 트레이를 과자 쟁반이나 장식품으로 활용하겠다하며 만족감을 표현하셨습니다. 붓으로 칠하고 넵킨을 가장 얇게 떼어내는 등 소근육 및 뇌인지력을 높이는 활동이 제작과정의 대부분이여서 참여 어르신들은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더 좋다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마을 최고령 김금례(97세) 어르신은 늙은이가 만들었어도 예쁘다며 따로 사진을 찍고 즐거워 하셨습니다.                                    

 

   노인복지 연계사업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과정들은 어렵지만, 어르신들이 각자 프로그램의 주인으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프로그램 과정 중에 생각하지 못한 지혜를 일깨워 용기를 북돋어 주시는 경로당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2.06.09
최문희 사회복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