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주민활동가 선진지 견학

 

 주민활동가분들과 전주일대를 구경하며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실버복지관과 비슷하게 LH아파트 단지 내에 있고, 주민활동가가 활동하고 있는 전주학산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하여 선진 사례들을 교육받았습니다. 관장님을 비롯한 직원들, 주민활동가분들이 환영해주시면서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우선 인사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인사캠페인에 대해 설명들었습니다. 인사캠페인을 통해 나의 안부와 건강 등을 걱정하고 있는 주변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이를 통해 서로 관계를 맺으며 전주학산종합사회복지관의 비젼인 단단하고, 든든하고, 넉넉한 마을을 만든다고 합니다. 복지관의 직원들과 주민활동가가 공동의 비전을 함께 목표하고 활동들을 함께 고민하는 모습을 통해 저희의 앞으로 방향성에 대해서도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선진지 견학을 준비하면서 이웃근황살핌활동, 캠페인 진행, 신규입주민 환영회 등 전주학산종합사회복지관과 활동 내용이 비슷한 만큼 주민활동가들이 활동하면서 어려움을 느꼈던 부분, 고민이 되고, 궁금한 점이 있는지 사전에 모여서 질문 내용에 대해 준비하였습니다. 이웃주민들이 쌀쌀맞을 때나 고맙다는 표현이 없고, 당연시할 때 그렇게 주민활동가들은 어떻게 대처하는지와 이웃 근황살핌 활동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을 하는지 등 주민활동가가 직접 질문하였고, 주민활동가가 직접 대답하는 시간을 가지며, 서로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교육을 통해 '대단한 선배를 만난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환영해주어 너무 감사드리고, 롤모델로서 많이 배우고, 가르침을 받고 싶다.' 등 선진지 견학을 통해 좋은 동료이자 선배들을 만나고, 서로 교류하는 등 많은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교육만 받고 가기에는 아쉬운 마음에 가는 길에 전주수목원과 전주한옥마을도 다녀왔습니다. 좋은 공기를 마시며, 이쁘게 핀 꽃도 보며, 코로나-19로 제한되었던 나들이 활동들을 짧게 나마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오신 분들도 계시고, 오신 적이 있어도 10년 가까이 오래 되신 분도 계셨던 만큼 선글라스도 끼고 이쁘게 차려입은 모습을 추억 속에 남기고, 주변사람들에게 자랑하기 위해 여기저기서 사진 요청이 많았습니다. 잠시나마라도 어르신들이 여유를 느끼고,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2022. 6. 10.

김현아 사회복지사

*위 사업은 22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입니다.


학산종합사회복지관 주민활동가 선진지 견학 포스팅 : http://haksanc.or.kr/hgallery/127444

학산갤러리 - 부안실버복지관 주민활동가 교류 및 선진지 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