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형제들의 특별한 '강정 만들기'

  2023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 남성홀몸어르신 자조모임 '용감한 형제들'이 지난 8월 21일 부안읍에 있는 '행복한 부엌'에서 두 번째 쿠킹클래스를 진행하였습니다. 처음 쿠킹클래스를 제안했을 때 '빵은 별로다' '뭐 그런 걸 한다 하냐' 하시던 분들이 그때의 경험이 좋았는지 두 번째 쿠킹클래스는 "너무 좋다!",  "재미있다!" 하셨습니다. 

 건강에 좋은 곡식과 견과류를 틀에 넣어 맛있는 강정을 강사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만들며 예전 안식구가 주전부리로 만들어 주었던 이야기, 자식들 결혼할 때 만들었던 산자 이야기로 강정에 얽힌 추억들이 끝없이 나오는 즐거운 쿠킹클래스였습니다. 시간 내서 들르면 맛있는 차를 대접하겠다는 강사 선생님 말씀에 어르신들도 다음에 꼭 오겠다 하십니다.

  '용감한 형제들'은 공동체활동을 통해 어르신들끼리의 관계 맺음은 물론, 지역사회에서도 어울리는 시도를 하고 계십니다. 어르신들의 용감한 활동에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최문희 사회복지사
2023. 09.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