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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마당/복지관풍경

공공 실버주택 주민활동가 월례 모임 상반기 활동 정리

by 부안실버복지관 2023. 7. 12.

이웃관계 안전망 만들기 '동고동락, 다시 봄 주민활동가 1~3월 모임
이웃관계 안전망 만들기 '동고동락, 다시 봄 주민활동가 4~6월 모임

 

  2023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 <이웃관계 안전망 만들기 '동고동락, 다시 봄'>의 하나로 진행된 주민활동가 월례모임이 6월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주민활동가 월례모임의 주된 내용은 한 달간 살핀 이웃들의 근황을 공유하여, 주민활동가들끼리 또는 복지관에서 도움을 드리거나 좋은 일은 함께 기뻐하며 이웃관계안전망을 더욱 단단히 만드는 것입니다. 

 

  긴급한 세대 같은 경우에는 사회복지사와 직접 소통하여 수시로 해결하고 있으며, 월 1회 함께 모여 우리마을 전체 이웃들의 근황을 함께 공유하고 있습니다.  거주하는 층이 달라 안보이면 궁금했었는데, 전체 모임을 통해 우리 층이 아닌 다른 이웃의 근황을 알 수 있어 좋다고 이야기 하십니다. 주로 병원에 입원하거나 건강상태와 관련된 내용이 많으며, 때로는 이웃과 어울리지 못하는 분들을 어떻게 어울릴 수 있도록 할 지에 대한 의견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주민활동가 월례모임 회의록 중 발췌

- 00호 최00님 : 퇴원하여 통원치료 중이나 좌측 허리 쪽 뼈가 벌어져 되도록 움직이지 말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 함.
- 00호 이00님 : 이00님 치매 증상이 심해지는 것 같음 → 치매증세가 나타나면 있는 그대로 상태를 인정하고 이야기 하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으므로 각별한 살핌이 필요함. 
- 00호 정00님 : 예전 살던 동네를 잊지 못하고 낮 시간 대부분을 예전 동네에 가서 친구들과 지낸다 함 → 주민활동가들 먼저 인사하고 실버주택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함. 

 

  2023년도 벌써 반이 지나갔습니다. 주민활동가들의 이웃근황 살핌으로 부안 공공 실버주택은 고독사 없는 살기 좋은 마을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책임감 있게 활동하는 주민활동가들에게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최문희 사회복지사
2023. 0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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