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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마당/복지관풍경

우리마을 주민회의 - 마을지킴이 8월 월례모임

by 부안실버복지관 2021. 8. 27.

  8월 마을지킴이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주민활동가분들이 적극적으로 모여주셨습니다. 북적북적합니다. 한층에 한분씩 시작했던 모임인데, 오늘은 열여섯분이나 모이셨습니다. 전체인원 중 한분만 빠지시고, 높은 출석률입니다.

 

  새롭게 2층의 전옥임 어르신과 9층의 고명국 어르신이 합류하여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새로 오신 두분 주민활동가분들을 소개하고 서로 인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주민활동가로 함께해주시기로 한 부분에 감사하다 말씀드리고, 주민활동가의 역할을 다시 한번 설명해 드렸습니다.  주민활동가로 함께 하겠다 말씀해주시기 전부터 이웃분들과 관계를 잘 맺고 이웃들을 잘 살피셨던 분들이라 담당자로서 더욱더 힘을 받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우리마을 근황을 나누었습니다. 주민활동가분들이 먼저 이웃살핌활동을 했던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이번달 이야기에는 신규 입주하신 어르신들 이야기도 나오고, 최근 건강상의 어려움으로 신경써야 할 이웃들의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복지관에서는 주민활동가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한번 더 이야기를 보탰습니다. 주민활동가와 복지관 직원들이 서로 이웃들을 살피면서 나누었던 이야기 속에서 우리마을 참 든든하다 생각했습니다.

 

다음으로 안건을 토의했습니다. 명절행사와 주민활동가 교육, 지역사회탐방에 대한 계획 공유와 어르신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명절행사는 추석 전 주(9월 16일~17일)를 계획으로 준비하고 있는데, 어르신들의 의견을 듣고 준비하고자 하는 취지를 말씀드렸습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변동될 수 있지만, 잘 준비해봤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어르신들에게 명절에 함께 즐길 수 있는 활동들이 무엇이 있을지 여쭈었습니다. 노래자랑, 농악, 윷놀이, 음식나눔 이렇게 네가지 활동이 제안되었습니다. 주민활동가분들이 이 중에서 가장 하고싶은 활동에 대해 순위를 매겨보니, 윷놀이, 노래자랑 순이었습니다. 복지관 내에서 최종적으로 회의 후에 결정할 예정인데, 변동될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 먼저 양해를 구했습니다. 음식나눔이 진행될 경우, 소규모로 진행되며 자녀왕래가 없는 홀몸노인 중심으로 선정해서 전달할 예정이라는 말씀을 드리며, 주민활동가분들이 이웃들을 살펴주고, 선정과정과 배분과정을 함께 해 줄 것을 요청드렸습니다. 벌써부터 명절행사가 기대가 됩니다.

  주민활동가교육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주민활동가 교육을 선진지견학으로 진행하는 것은 어떨지 여쭈었습니다. 열심히 이웃살핌활동 진행했던 주민활동가분들이 선진사례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온다면, 이웃들과 관계맺고 공동체성을 강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다 말씀드렸습니다. 견학 예정지인 서천군노인복지관에 대해 안내하며, 계획 안을 공유드리며 가능하신지 여쭈었습니다. 복지관에서 제안한 내용에 호응해 주시며, 즐겁게 안전하게 다녀오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선진지견학은 다음달 마을지킴이 모임 날짜인 9월 24일(금)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마지막 안건인 지역사회탐방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어르신나들이를 코로나-19 영향으로 대규모로 진행하기 보다는 부안군 내 청자박물관 등으로 지역사회탐방으로 대체하려한다는 내용을 공유드렸습니다. 평생학습 이용자 중심으로 참가가 가능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현재 모집하고 있는 하반기 평생학습에 많이들 신청해 주시고, 홍보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말씀도 덧붙였습니다. 주민활동가분들은 현 상황이 어쩔 수 없기 때문에 복지관에서 제안한대로 진행하자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복지관에서 코로나-19때문에 프로그램을 취소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게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복지관 프로그램을 공유했습니다. 평생학습 하반기 진행에 앞서, 진행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공유드리고, 주민활동가분들이 각 층별 이웃분들에게 안내해주시라고 요청드렸습니다. 추가적으로, 백신접종 확인 배지 제작관련 안내를 드렸습니다. 현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백신이 완료자가 아닌 어르신도 복지관 이용이 가능하다는 지침을 안내하며, 해당 어르신들에게 차별발언은 삼가 해 주실것을 요청드렸습니다.

 

기타사항으로 지역사회 캠페인 관련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타지역 사례들을 공유하고 앞으로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을 제안드렸습니다. 이렇게 8월 마을지킴이 모임을 마쳤습니다. 9월 모임은 선진지견학 관계로 쉽니다.

 

2021. 08. 25.
김 해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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