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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마당/복지관풍경

쉼과 소통으로 하나 된 평생학습 '건강체조반' 야외 활동

by 부안실버복지관 2026. 10. 16.

 

 부안실버복지관에서는 10월 13일(화) 평생학습 건강체조반 어르신들과 익산으로 야외활동을 다녀왔습니다. 당일 아침 비가 내려가는 것에 대한 걱정이 많았지만, 평소와는 달리 한껏 멋을 낸 옷차림으로 복지관에 모이신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어르신들의 마음을 알기라도 한 듯 익산으로 향하는 길에 비가 그치고, 산책하기 좋은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항아리와 나무로 꾸며진 '고스락'의 넓은 정원을 걸으며 옛날 항아리를 어디서 이렇게 많이 가져다 놓았을까? 쓰다 버린 항아리들이 여기 다 있다며 추억을 떠올리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더 좋은 것은 걷기 불편하거나 힘든 분들을 위해 실버카도 옮겨주고 손을 잡아 주며 다 함께 산책하고 즐기려 모두가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서로를 챙기셨습니다.

 

 평소보다 많이 걸어 피로가 쌓인 어르신들을 위해 '왕궁포레스트'에서 족욕을 하였습니다. 잠시 눈을 감고 음악을 들으며 몸과 마음을 쉬어 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족욕이냐”며 손사래를 치시던 어르신들도 막상 체험을 시작하자 “너무 좋다”, “더 하고 싶다”며 만족감을 표현하셨습니다. 음악에 맞춰 활기차게 움직이는 건강체조와 달리 차분하게 휴식을 즐기는 시간을 통해 평소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도 도란도란 나눌 수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어떻게 이런 곳을 찾았나. 복지관 아니면 와 보지도 못했을 텐데, 다음에 딸과 함께 와야겠다", "족욕을 하니 몸의 피로가 다 풀린 것처럼 좋았다.. 물에 담그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소금 마사지도 해서 더 좋았다."라는 소감도 이야기하였습니다.

 

 건강체조반 어르신들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프로그램에 대한 많은 열정을 가지고 복지관의 든든한 선배시민으로 함께 참여하고 계십니다. 이번 나들이가 어르신들께 일상의 활력과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이어 가실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최문희 사회복지사
2026.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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