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이 사회복지서비스의 대상이 아닌 삶의 주체로 세워지는 부안, 어르신이 보호대상자가 아닌 지역주민으로써 이웃과 공생하는 부안을 만드는 일을 부안실버복지관이 하겠습니다."
『68세인 남편은 이장이며 마을 청년회장, 65세인 부인은 부녀회장. 부부는 논 20필지를 경작하는 전업농으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트럭 등 농기구를 보유하고 논농사를 짓고 있다. 농사는 사람이 직접 힘을 써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아무리 기계화가 되었다 해도 나이가 들수록 힘이 부치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직장처럼 정년이 있지 않기 때문에 건강이 허락할 때 까지는 농사를 지을 생각이다. -부안에 제법 있을 법한 노인 세대를 써봄-』
우리가 노인이라고 할 때 1950년대 이전 세대를 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6·25 전쟁 이후 출생자들이 노인 세대에 편입되기 시작하면서 노인에 대한 인식도 새로워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경제생활에서 배제되고, 의료서비스 등 사회적 서비스 의존도가 높으며,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분들이라고만 생각하는 인식이 조금 수정되어야 합니다. 물론 그런 분들이 없다거나 그런 서비스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직접서비스는 더 꼼꼼하고 촘촘하게 진행하여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주는 직접서비스에만 그치지 않고, 주민이 주체가 되어 이웃과 공생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은 소멸 위험에 처해진 우리 지역을 오래도록 지속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방법일 것입니다.
‘어르신=돌봄의 대상’이 아닌 ‘어르신=지역 주민’이라는 등식의 변화가 지금 필요 합니다. 그래서 지역주민(어르신)이 삶의 주인이 되어 이웃과 더불어 행복을 누리는 부안이 되면 좋겠습니다.
부안실버복지관장 박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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