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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마당/복지관풍경

' 다 같이 걷자, 동네 한 바퀴 ' 걷기운동 동아리 이야기

by 부안실버복지관 2021. 6. 3.

다같이 걷자 동네 한바퀴 -

  다 같이 걷자 동네 한 바퀴, 어르신 걷기 동아리가 4월을 시작으로 벌써 두 달이 지나 푸르른 6월이 되었습니다. 1팀과 2팀 각각 10인으로 동아리를 만들어 각 동아리별로 발대식도 하고, 이름도 만들고, 서로 소개도 하며 얼굴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팀은 비교적 거동이 원활하신 어르신들이어서 코스도 서로 추천을 많이 해주시고, 십시일반 회비를 모아 단체로 조끼도 맞추어 입었습니다. 회장님과 총무님이 직접 연락하여 안부도 묻고, 걷기 모임 나오라며 알려주시니 이제는 담당자가 믿고 맡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팀은 회장님 기준으로 일렬로 서서 실버동아리 파이팅!을 외치며 출발합니다. 우렁차고 힘찬 목소리에 한라산 등반도 거뜬할 것 같은 기운입니다. 선발대에는 동아리 회장님이 계시고 후발대에는 총무님이 계시니 직원들이 든든합니다. 선발대가 조금 빠르면 후발대에서 천천히 가자고 소리치십니다. 이에 기분 나쁘신 내색 없이 걸음을 조금 늦추시며, 주변의 농작물을 둘러보고 이야기를 하시고, 부안에 대해 설명도 해주시며 속도를 맞춰주십니다서로의 체력에 발 맞춰 걸어주시니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6월이면 날씨가 더워 어르신들이 힘들어하시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그늘에서 땀도 식히고 이야기도 하시며, 노래도 부르시니 더워도 재밌다고 해주십니다. 석동산에 올라가며 돌부리가 있으면, 선발대에서부터 후발대까지 전달하여 알려주십니다. 이제 걷기동아리 1팀 실버동아리는 정말 한 팀이 된 것 같아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서로 배려하고 안전하게 걷기 운동하여 체력이 조금이나마 향상된 실버동아리를 기대해봅니다. 실버동아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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