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실버복지관, 선배시민봉사단 쓰담걷기(플로깅) 4차 활동

'쓰담 걷기, 건강도 지키고 환경도 지킨다!'

  2023년 노인자원봉사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선배시민 마을지킴이 봉사단(이하 선배시민봉사단)'의 쓰담 걷기(플로깅) 4차 활동이 지난 10월 17일 진행되었습니다.

  부안실버복지관에서 매창공원까지 걸으면서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걷지 않는 길이라 쓰레기가 별로 없을 것 같았으나 보이는 인도는 물론, 보이지 않는 풀 숲 안에도 버려진 쓰레기와 담배꽁초가 많이 있었습니다. 선배시민봉사단 어르신들 대부분이 걷도 불편하고 실버카를 이용하고 계시지만, 힘들다는 말도 없이 누구보다 열심히 거리를 살피며 쓰레기를 주우셨습니다. 

  선배시민 봉사단 이계숙 님은 '매창공원은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청소가 이루어져 깨끗하다. 하지만 가는 길은 그렇지 않다. 오래 걷는 것이 힘들기는 하지만, 이렇게 운동도 하고 거리도 깨끗하게 만드니 참여한 우리가 더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말씀하셨습니다. 

  쓰담 걷기가 무더위와 장마로 잠시 중단되기도 하였지만, 선배시민 봉사단 어르신들은 벌써 11월 활동을 이야기 하십니다. 거리에서 봉사단을 만난다면  따뜻한 말 한마디로 어르신들의 활동을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최문희 사회복지사
2023.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