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공공실버주택에서는 주민활동가들이 월례모임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아파서 입원한 이웃의 안부를 전하고, 예전에는 인사도 안 하던 이웃이 밝게 인사하게 된 일화를 들으며 웃음을 나눕니다. 또한, 텃밭에 심은 작물을 이웃들과 나누어 먹는 따뜻한 이야기도 주고받습니다.
이번 월례모임에서는 8월에 열릴 '실버주택 나눔 장터'에 관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내놓을 물건이 없다'거나 '쓸데없는 물건을 내놓았다가 흉보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절약과 이웃 간의 정 나누기, 나아가 환경 보호라는 '나눔 장터'의 의미를 함께 이야기하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여섯 분의 주민활동가가 도우미로 나서주셔서 더욱 든든합니다.
부안 공공실버주택의 주민활동가들이 이웃을 돌보며 활동한 지 벌써 3년이 되었습니다.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되어 힘든 시기를 보내야 하는 어르신들의 여름 나기를 걱정하며, 주민활동가들이 한 번이라도 더 어르신들을 챙기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심양면 다양하게 활동하는 주민활동가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실버주택 주민활동가 활동은 2024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문희 사회복지사
2024. 07.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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